해나온 홍은본점 - 10가지의 전, 다양한 메뉴가 있는 술집
다양한 메뉴를 부담없는 가격에 여럿이 모여 맛있는 모임을 할 수 있는 곳 소개합니다.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이에요
실시간 먹방엔 댓글로만 추가 사진을 올리다 보니 한계가 있어 포스팅 올려봅니다
아파트 상가단지 1층에 위치합니다.
식당 상호는 해와 같이 즐거움과 행복이 있는 곳이란 의미를 담았다 합니다.
닭볶음탕(25,000원)
각종 다양한 전을 주문하기 전에 닭볶음탕을 먼저 시켰습니다.
자작자작하게 끓이는 과정에서 국물이 깊숙하게 스며들은 닭고기는 촉촉하면서도 질기지 않네요~
칼칼한 국물에 큼직하게 썰린 대파와 양파, 감자에서 우러나오는 달큰한 맛이 녹아들어 짙은 감칠맛 좋은데다
커리향도 살짝 풍기네요 ~
다들 남은 양념에 공기밥 스윽 비벼서 먹는 모습을 보니....
한입만! 한입만!! 음소거로 살짝 외쳐봅니다 ㅎ
오랫만에 뵙는 일행들과 수다 삼매경에 빠지느라 밑반찬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깍두기와 어묵조림도 나왔었구요~
밑반찬의 주인공인 섬초무침 !!!
비금도라는 섬에서 재배한 시금치인데 씹는 식감도 좋고 달달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가네요
해물호박전 (9,000원 )
동그란 호박전이 아닌 채를 썰어서 각종 해물과 함께 부쳐 냈습니다.
비교적 얇게 부쳐져서인지 쫄깃하고 바삭하고 호박 특유의 달큰함까지 맛보았습니다
느끼함 ZERO 담백함 GOOD !!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네요
굴전(14,000원)
얼핏보면 버섯? 아닙니다 ㅎ 싱싱한 통영산 굴을 부쳐 낸 굴전이에요
입안 가득 느껴지는 싱싱함과 건강함 그리고 탱글함이라 하겠습니다.
동태전 (10,000원 )
명절때나 제사때 자주 먹는 동태전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음식인데.. 반드시 뜨거울때 바로 먹어야 합니다 !!
감자전(9,000원)
감자를 갈아 만든게 아닌 채를 썰어서 부쳐내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쫀득한 식감입니다.
북한산 맛집인 산들애건강밥상의 감자전과 다르게 두툼하지 않고 두께가 얇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계속 느낄 수 있었네요 ~
녹두전 (10,000원)
바삭하고 고소한 녹두전은 식어도 맛있네요 ~
야채와 고기 등 내용물도 풍성합니다
배추전 - 서비스
인심 좋으신 사장님께서 특별히 서비스로 주신건데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달큰함이 입안을 계속 맴도네요 ~~~~
양파간장소스에다 안 찍고 재료 본연의 맛을 음미했습니다
오징어숙회 (10,000원)
젓가락 끌어모으는 쫄깃탱탱한 오징어는 초장에 콕 ~
대체로 전의 경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기름기 없이 덜 느끼하며 부담 없다는 평이였습니다.
깊어가는 겨울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회 단체모임 장소로써도,
지인들과 술한잔에 오붓하게 이야기 나누며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선
식당 이름처럼 해와 같이 즐거움과 행복함이 있다는 걸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