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4. 12:26ㆍ맛집 이야기
안녕하세요 ~ 웰빙, 웰에이징을 추구하는 하람입니다
동네근처에 한우정육식당이 3월 16일 오픈했다하여 저녁식사 겸 지인들과 방문했습니다
주중 지친 내 몸과 마음을 충전시키기 위해서였죠 But, 충전하려다 오히려 과음으로 방전됐습니다
이틀 전의 해산물 감동은 잠시 접어두고 육류로써 한우등심과 치마살, 제비추리를 맛보기로 합니다.
한우등심구이 명가인 대도식당과 비슷한 무쇠불판입니다.
숯불이 아니라서 아쉽다는 사람도 있고 숯불 직화구이가 건강엔 오히려 안 좋다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값싸고 양 많으면 아무 상관없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첫 주문은 무조건 3인분부터 해야 한다는 이모님의 친절한(?) 안내에 등심 3인분(1인분 150g, 13000원) 주문합니다
이상하게도 처음 구웠던 등심보단 두 번째 구운 등심이 훨씬 부드럽고 식감이 좋네요
같은 한우1등급 등심인데 왜 그렇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 한번 해봐야겠어요 ㅎㅎㅎ
다음은 치마살과 제비추리를 각 하나씩 주문해봅니다
맛있는 치마살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구 약간 퍼석합니다
제비추리는 쫀득한 식감에 등심과는 또 다른 고소한맛이 아주 좋았네요^^ 제비추리는 강추 !!!
제비추리는 갈비안쪽에 몪벼를 따라 가늘고 긴 원통형 모양의 부위로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생산량이 아주 적은 특수부위라고 하네요~
대도식당과는 달리 깍두기볶음밥은 없다하네요ㅜㅜ 불판에 밥 좀 볶아 먹으면 좋으련만...
육회비빔밥과 한우국밥을 시켜서 식사의 마무리를 합니다.
육회비빔밥에는 소고기 무국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비빔밥의 양이 많고 육회의 달달함과 고소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우국밥은 얼큰하고 고기도 제법 있어서 술안주로도 괜찮네요 ^^
주관적 판단이지만 적극 추천하는 맛집까지는 아닙니다
신규 오픈해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있을 듯 하구요
밖의 입간판에는 치마살과 제비추리 가격이 1인분 11,000원이나 실내 가격표는 13,000원이네요
실수였겠지만 메뉴판과 가격을 동일하게 고쳐서 표시해야죠
계산할 때보니 정육식당이라 개인별 상차림비가 있습니다
그래도 등심 3인분, 치마살과 제비추리 각 1인분에 육회비빔밥 2, 한우국밥 1, 주류값 포함하여 4인기준 116,000원 나왔으니 저렴하게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
남부터미널역 근처의 직장인들이나 주민들은 회식이나 모임으로 한번 가볼만한 식당입니다
◈ 양재정육식당 서초 6호점(Tel.02-582-2828)
- 나태주 詩 풀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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