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4. 23:10ㆍ맛집 이야기
서울 서초, 강남 일대와 분당 아줌마들이라면 이곳 모르면 농담 좀 보태 “간첩” 이라는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한소반 쭈꾸미를 지인들과 방문해보았습니다.
평일 오후 1시정도에 갔는데도 대기표 받고 15분정도 웨이팅 후 입장해 봅니다
주차장은 무척 넓으나 꽤 많은 차량들로 빈자리를 좀 찾아야했네요
마을버스가 다닌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자가 차량으로 방문합니다
웨이팅 하는 동안 여기저기 한번 둘러 봅니다
도로건너편에 대왕(상적)저수지가 있어서 공기 맑고 경관도 좋네요 ~
따로 주문할 필요도 없이 인원수에 맞춰 쭈꾸미세트(1인당 10,000원)가 나옵니다.
샐러드와 도토리전이 먼저 같이 나오네요
샐러드는 발사믹 소스를 뿌린거구여 그냥 평범합니다.
도토리전은 독특하게 네모난 모양으로 잘라서 나옵니다.
해물이 좀 모자란 느낌이지만 고소하며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좋네요 ^^
드디어 !! 쭈꾸미볶음과 도토리 묵사발, 밥이 함께 나옵니다
기본 밑반찬은 - 딱 두가지 - 무생채와 콩나물이구요
밥은 비벼 먹기 좋게 큰 대접에 나오구요
쭈꾸미를 숯불에 구웠는지, 불향이 기분좋게 느껴지네요..
처음 먹을때는 달콤하고 매콤하다고만 생각했는데 5분 지나니 땀이 비오듯..
입에서는 불이 나는 듯한 얼얼함 (지금도 여운이 ......)
에어컨을 틀어주고, 식탁에 물티슈가 넉넉하게 준비된 이유를 ㅎㅎㅎ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
이렇게 땀을 흘리며 매운 맛이 희열을 지나 고통에 이르는 순간!!!!
슬러시 묵사발의 시원, 새콤한 국물과 도토리묵으로써 잠시나마 해방감을 맛봅니다
Tip> ① 남은 음식은 셀프바의 포장용기에 담으면 포장해 준다고 합니다
② 평일에는 영수증을 제시하면 아이스커피 등 각종 커피류를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③ 쭈꾸미 포장 가능(2인분 이상 포장 가능 : 1인분에 7,000원 ,무생채와 콩나물, 쭈꾸미볶음)
= 총평 =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 내 하루의 즐거움.. 달콤함에 눈을 뜨다....☺
(매운거 안 좋아하는 하람) 내 하루의 속쓰림,. 매콤함에 속은 아리다..☹
작년에 갔다 온 분은 1인분에 11,000원이였다고 말하던데..
경기침체로 가격이 내렸다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
약도)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초3동/예술의전당 맛집] 목천집(구, 앵콜칼국수) (0) | 2015.05.18 |
---|---|
[스크랩] [서울숲] 5.16(토) 포트럭 party (0) | 2015.05.17 |
[스크랩] [서초역] 신강양꼬치 - 양꼬치 1세대 맛집 (0) | 2015.05.13 |
2015년 5월 10일 오후 12:54 (0) | 2015.05.10 |
[스크랩] 신당역) 5.9(토) "진성한우곱창 " (0) | 2015.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