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8. 18:47ㆍ맛집 이야기
예술의 전당 건너편에 위치한 서초동 맛집 백년옥
두부요리 전문점인 백년옥은 본관, 별관 4곳으로 나누어집니다.
주메뉴가 조금씩 다르구요. 점심식사로 방문한곳은 별관에 해당하는 목천집이라는 칼국수맛집입니다
주택을 개조한 곳이고 자리는 1층, 2층이 있는데 마치 집에서 먹는 듯한 편안함을 느껴봅니다
직접 붓글씨로 썼다는 차림표 필체가 연륜을 느끼게하는군요
12시 이전이라서인지 빈 자리가 있어서 편한 곳에 자리잡아 봅니다
그런데, 테이블위의 항아리 2개 정체는 과연???????
들깨가 들어간 새콤한 미역무침과 겉절이김치는 덜어 먹을 수 있게 세팅되어 있습니다(항아리의 비밀은 해소 !!)
물김치(?)인지 백김치는 직접 서빙해 주시구요~
백김치가 아주 맛이 있어 두번이나 리필했네요 ^^ 배추가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서울에서는 흔히 먹을 수 없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필자는 매생이칼국수를 주문합니다.
매생이 칼국수는 주문후 15분정도 걸린다니 왕만두 먼저 시켜서 허기를 좀 달래봅니다
투박한 모양의 왕만두가 윤기까지 흐르니 더욱 미각을 일깨우네요 ^^
왕만두는 만두속이 돼지고기, 야채와 두부로 꽉 차있고 양념간장에 찍어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만두피는 쫄깃쫄깃.. 반으로 갈라서 간장을 발라서 먹으면 ~~~ 그 맛은 Gooood !!
매생이칼국수엔 굴도 마니 들어있고 비린내도 전혀 나지않고 부드럽게 목넘김이 참 조아요
식감이 이렇게 부드러우니 소화도 잘된것 같아요.
칼국수엔 역시 겉절이김치가 환상조합입니다..
정신없이 먹다가 다른 일행분께서 주문한 만두전골(小) 에도 시선이 머뭅니다(?)
팽이버섯과 쑥갓의 풍부함이 꽤 인상적인 비주얼..
만두에 각종야채와 쇠고기도 들어 있네요...
저도 간단히 맛을 좀 보았구요...
만두전골(小)은 양도 푸짐하고 깔끔하고 매콤하고 개운한 국물맛이 좋았습니다만
공기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합니다 ㅜㅜ
대체적으로 국물맛은 담백하고(매생이칼국수는 약간 싱거울정도임 ) 시원하니 만족스럽네요
특히, 매생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소가 골고루 갖추어진 식재료라고 하네요..
점심식사는 간만에 이렇게 건강식으로다 한끼 잘 해결했습니다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신설동역] `참치공방` 말이 필요없는 참치맛집으로 인정 !!!! (0) | 2015.05.23 |
---|---|
[스크랩] [예술의전당] 시골집 : 웰빙 쌈밥으로 건강하게 !! (0) | 2015.05.20 |
[스크랩] [서울숲] 5.16(토) 포트럭 party (0) | 2015.05.17 |
[스크랩] [청계산] 한소반 쭈꾸미 - 메콤함에 목마를때(?) 찾아갈만한 곳 (0) | 2015.05.14 |
[스크랩] [서초역] 신강양꼬치 - 양꼬치 1세대 맛집 (0) | 2015.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