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맛집] 미스터곰탕 - 요즘 핫한 도가니탕 대신에 꼬리곰탕을 맛보다 !!!

이 광경은  뭘까요 ??? 

4.29(금) 오후 1시22분 웨이팅하는 모습 (20여분간의 웨이팅 후 입장)

규모가 크지 않고 음식의 특성상 회전율이 빠르지 않았고 최근 방송을 탄 곳이라 더욱 그런거 같네요

 

이곳은 바로 경기도 일산  백석역 부근의 미스터곰탕 이라는 식당입니다

지난주 채널 A 먹거리 X파일에 소개 된  수입산이나 스지(힘줄)가 아닌 진짜  한우도가니를 쓴다는 착한 식당입니다

일부러  점심 피크시간을  피해서 방문했는데... 결국엔  도가니탕이 매진이라 하여 다른 음식이라도 먹자고 웨이팅했습니다.

입간판의 내용이 눈에 잘 안들어 옵니다... 도가니탕이 매진되었기 때문이죠 ~

식당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4인용 테이블이 10개가 안되요 ~

도가니탕은 매진이라 하니 어두육미  꼬리수육 듬뿍이라는 꼬리곰탕을 주문합니다(16,000원)

한우가 아닌 호주산 청정우 꼬리입니다 ~

도가니탕이나 꼬리곰탕이나  건강에 좋은 음식일거 같아  지인들과  메뉴를 통일했습니다 ~

주문하고서 심심해서 후추와 천일염 사진을 찍었어요 ^^;

깍두기와  김치도  평범이상이긴 했지만 오징어젓갈 하나만큼은 정말 대박입니다.

포장판매 한다는데  곰탕 메뉴와 궁합이 잘 맞는거 같아요 ~ 리필해서 맛있게 먹었지요

어두육미를 무릎끓게 만드는 우미진미 !!   꼬리곰탕(16,000) 등장합니다

뚝배기가 아닌  방짜유기에 담아져 나오니  조선시대로 따지면 양반대접 받는것 같은 기분이 ㅎㅎㅎ

사골이나 잡뼈없이 아롱사태만을 사용해서 끓여내었다는 곰탕국물

무, 양파, 마늘, 다시마, 월계수잎과 새우를 포함해서 9가지 재료를 함께 넣어서 우려내고 천일염과 조선간장으로 간을 했다는데 제 입맛에는 슴슴하여 천일염 조금 더 넣었습니다

곰탕 국물은 구수하고 감칠 맛 나면서도 뒷맛은 깔끔하네요 ~~

하얀 쌀밥 보기에 맛이 좋아보이죠?  먹어봐도 그렇습니다.

기름을 깔끔하게 제거해서 기름지지 않습니다.

뼈에 붙은 살을 발라서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한마디로 입에 쫘악 달라붙는 느낌이네요

웨이팅으로 지치고 배고파서인지  먹는 속도에 점점 가속도가 붙습니다.

오징어 젓갈 올려서 한입 크게  아 ~~~

예상과 달리 꼬리뼈가 제법 많네요 ~  쉬지않고 계속 뜯어야 합니다

결국 깍두기 한개만 남기고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ㅇ^

방송을 못 봤지만 저 역시 착한 식당으로 인정합니다 ㅎㅎ

위치와 연락처는  명함사진으로요 ~~

이곳에서 착한 도가니탕을 맛보려면 오전 10시에서 11시사이에 오라는 종업원의 친절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브런치 먹는 타임에  점심식사를 일찍 해야겠어요 ㅎㅎ

방송나가기 전에는 도가니탕을 20인분 정도 준비했는데 방송이후 100인분을 준비해도  모자란다 합니다

비록 종편이지만  프로그램의 특성상 파급효과가 엄첨나네요

좋은 재료에  요리에 정성이 들어간 곳은  이렇게  인기 맛집으로 되어 가는것 같네요 ~

그나저나 언제 도가니탕을 맛볼 수 있을련지요...  관절도  안 좋고 콜라겐  섭취도 필요한데 말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