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맛집] 이모네 해물 보쌈 - 도치 수육과 알탕을 맛보다 !!!
2017. 3. 2. 12:09ㆍ맛집 이야기
도치는 심술이 나서 퉁퉁 부은거 같다해서 강릉지역에서는 ‘ 심퉁이 ’로 불리는 못생긴 생선입니다.
12월에서 2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하는데요 ~
과장 좀 보태어 몸통의 반 정도가 알로 그득하다 하네요
서울에서 도치 요리를 먹기가 쉬운 건 아니기에 지인과 함께 맛집탐방에 나서 봅니다.
수육과 알탕(38,000원) 이구요 ~
먼저 도치수육이 나옵니다. 아귀와 비슷하게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구요
가시가 없어 통째로 씹으면 됩니다. 미나리와 함께 먹으니 뒷맛은 더욱 깔끔하네요.
껍질이 살보다 더 쫄깃하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알탕은 비주얼은 순두부찌개와 비슷해 보이는데 수북하게 나온 알과 데쳐낸 살을 푹 끓여서 나오기에 약한 불로 조절해서 바로 먹으면 됩니다.
도치알은 여느 생선알과 달리 뻑뻑하지 않구요 톡톡 터지면서 매우 부드러운게 특징이에요 ~
신김치를 송송 썰어내기에 국물은 칼칼하면서 시원하고 뒷맛이 개운합니다.
식당이 그리 크진 않고 2차장소로 괜찮은 실내 포차인데 나름 만족했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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