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4. 22:56ㆍ맛집 이야기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방문했었던 추어탕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간만에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으로 달려가봅니다.
요즘 추어탕은 사계절 보양음식으로써 원기와 기력을 회복하는데 아주 편리해졌지요 ~
식당입구 - 반대편에도 비포장(?) 주차장이 넓게 완비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이곳은 테이블석과 좌식석이 구분되어 있구요 ~ 메뉴는 추오정식 주문합니다.
멀리서 온 만큼 추어탕과 오리훈제샐러드, 미꾸리튀김, 두부김치를 맛 보려 합니다.
두부샐러드
새콤달콤한 소스와 두부의 궁합이 잘 어울려 자꾸만 손이 갑니다. 전반적으로 밑반찬은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오리훈제샐러드
네모난 모양의 차가운 고기는 느끼하지 않아 좋습니다
두부 김치
무엇보다 두부자체가 부드럽고 고소하네요 ~ 신김치 하나 올려서 한입에 쏘~옥
미꾸리튀김
튀김음식은 따뜻할때 얼른 먹어야 합니다! 양념간장 살짝 찍어 통추어를 한입에 ...
바삭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지요 ~
추어탕
기호에 맞게 다진 마늘, 청량고추, 들깨가루, 잰피가루 투하 !! 뒤늦게 부추도 함께 넣습니다 !!
Tip> 추어탕 국물 고유의 감칠맛을 음미하기 위해 들깨가루는 많이 넣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시래기가 질기지 않고 입에 녹듯이 부드럽네요 ~
걸쭉한 국물은 담백하면서 뒷맛은 개운하게 !!! 남원식 추어탕의 진미입니다
단품이 아닌 추오정식임에도 한그릇을 완벽하게 비웠습니다 ㅎㅎ
이렇게 잘 ~ 끓여낸 추어탕 한 그릇에는 우리 한식의 독특한 맛과 정서가 배어있는거 같네요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는 한겨울엔 특히 감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식약동원(食藥同源), 음식이 곧 약이라는 말이 있지요
엄동설한에 따귀 날리는 뜨끈 뜨끈한 추어탕 한그릇으로 건강관리와 입맛 제대로 챙겼습니다 ^ㅇ^
◈Bonus shot
추어탕에 소주 한잔 못한 아쉬움을 집 근처 단골포차 서닥에서 먹태와 서비스 파전으로 달래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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