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맛집] 가고시마참치 - 신선한 참치회 스페셜하게 즐기다 ~

서초, 동작, 강남지역의 맛집을 주로 소개했었는데 이번엔 큰 맘 먹고 강서구쪽으로  맛집탐방 갔습니다.

아는 후배가 이곳 단골이라면서 합리적 가격대에  좋은 부위가  많이 나온다고 강력 추천하기에 달려가 봅니다. 

강서구 방화동 김포공항부근인데 ..  아..  멀긴.... 머네요 ㅋㅋㅋ

가고시마는 일본 규슈 남부에 위치한 현 이름이죠~  저는 왜  가고시따 참치 로 보이는지 @.@

일본에서는 증류식 소주로 유명한 지역이랍니다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 2014년 어느 수산회사가 가고시마현 양식장에서 세계 최초로 참다랑어(참치)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있네요

참치 소비량에서는 전세계 1위답게  일본인들의 참치사랑과 열정은 대단하긴 합니다

 홀 내부는 깔끔하고 테이블석으로 마련되어 있네요~

주문한 메뉴는 스페샬(35,000원) 입니다

먼저,  스프와 미소된장국과 야채샐러드가 나오네요 ~ 

죽이 아니라 스프입니다!!  그런데 밥알이 씹히는거 같은 오묘한 식감이에요

 버섯구이와 콘버터치즈구이 

참치회 나오기전까지 버섯구이와 콘버터구이로 속을 채웁니다

계란찜도 나오네요 ~

보글보글 제대로  잘 끓고 있기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페셜한  참치회 등장 !!!!!!!!!!

옥빛이 나는 매끈한 돌 위에 참치회가 살포시 올려져 있어서 신선도가 잘 유지 되는거 같구요

물론 진짜 옥석은 아니겠지용 ㅎㅎ  참치회 때깔만 봐도 이미 맛은 짐작이 갑니다

참치회  포스팅 하기가 사실 어렵습니다.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새치 등등 종류가 다양하고 부위도  구별이 잘 안되네요  -.-

특수부위인 입천장살.. 소고기 육회 먹는거 같았네요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

볼살입니다.  깔끔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네요

두툼한 초밥도 나옵니다

초밥은 언제 먹어도 사랑입니다 ~

두번째 리필했네요 ~

참치 머리쪽 특수부위도 나오네요.. 황새치 뱃살도 어디엔가 보이는거 같기도...

개인적으로는  배꼽살 부위가  식감이 꼬득꼬득하고 적당히 기름지고 좋았습니다.

또다른 뱃살 부위도 한점 ~

참치를 김에 싸서 먹거나 참기름에 찍어서 먹는 분이 많은데 그러면 참치 고유의 맛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저는 가능한 생고추냉이를 참치에 살짝 바르고 회 전용 간장에 찍어  참치 특유의 맛을  즐기는 편입니다.

회에 집중하는 도중 참치 대가리구이가 나옵니다

어두진미..  뼈를 잘 발라서 살도 먹어봅니다 ~

맑은 지리탕이 나옵니다.

사진을 보니 과도한 알콜 섭취로 이미 정신줄은 흔들흔들한거 같네용 ㅋㅋ

쇠고기 살치살 비주얼의 뱃살...

마블링이 넓게 퍼져서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이 좋습니다.

초밥도 특별히 리필해 주시네요(단골손님의 파워)

초밥을 안주삼아 ㅎ

세번째 리필입니다. 정말 허투루 나온 부위가 거의 없었네요  ^ㅇ^

참치는 고등어과 다랑어족에 속하는 물고기들을 일컫는 이름입니다.

참다랑어를 비롯해 새치류를 통틀어 전부 참치라고 부르는데 왜 다랑어가 아니라 참치라고 부르기 시작했을까요?

해방 후 해무청 어획 담당관이 당시 ‘참치’가 동해 연해안 사투리라는 사실을 모르고 보고서에 참치라고 표기하면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사투리 ‘참치’가 ‘다랑어’를 실질적으로 압도하게 된 것은 1980년대 원양수산회사들이 다랑어를 통조림으로 상품화하면서 이를  ‘참치’로 소개한 때부터이지요.   동ㅇ ,  사ㅇ 참치

무한리필 참치횟집에서 가성비 좋은 참치회를  간만에  잘 즐겼네요

머나먼(?)곳에서  참치회로써  기분좋은 행복감을 느낀 곳이기에  추천해 봅니다

◈가고시마 참치

서울 강서구 금낭화로 91-2(지번 서울 강서구 방화1동 483-5)  대승프라자 1층

Tel.  02-2661-3007 영업시간 17:00~02:00  2, 4주 일요일은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