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7. 15:31ㆍ맛집 이야기
[ 여기서 한잔 어때 ]
필자는 집 근처의 소곱창 맛집인 교대곱창과 거북곱창보다는 언제부터인가 군자역에 위치한 대명곱창을 자주 갔습니다
만만치 않은 곱창 가격이지만 이곳은 서비스가 좋고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맛있었기에 먼길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포스팅 올린 줄 알고 잊고 있었는데 다시 찾아보니 없네요 ㅡ.ㅡ
지난 주 금요일에 방문했었는데 블로그에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
식당입구 - 군자역 6번출구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차림표 - 가격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모듬 2인분을 주문합니다(4명이라도 첫주문은 2인분이 정답입니다)
기본 테이블세팅 - 깍두기와 마늘, 양파, 양념이 된 부추가 전부입니다
부추 - 남녀노소에게 좋은 부추. 언제든 리필이 가능합니다.. 여기저기서 부추를 더 달라는 외침이 ~
모듬2인분 - 곱창, 양, 막창 (예전에 서비스로 주던 염통이 완전 사라져 아쉽기만 합니다)
먹기 좋도록 이모님들이 잘 구워주고 잘라 주시는 등 알아서 해주십니다.
구역을 맡아 두분이 번갈아 서빙을 해주시는데 단골들 얼굴을 잘 기억해 주시네요.. 이모님!! 맥주 한잔 시원하게 드셔요 ~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집니다 ~
추가 1인분 ( 서빙하시는 이모님 항상 그렇듯 2인분 같은 1인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볶음밥도 주문합니다(3인분으로 6명이 배부르게 먹었네요)
잘 구워진 육즙과 곱의 고소함, 쫄깃함의 진수를 맛보다 !!
언제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곱이 가득 차 있는 넉넉함에,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는 곱창은 한 번 그 맛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곱창을 먹어 본다는 후배도 거리낌없이 아주 맛있게 잘 먹더군요 ~
손질을 꼼꼼하게 해서 곱창 특유의 잡내가 없는 깔끔함
느끼함을 제거하는 최고의 궁합인 부추 !!!
여름철엔 곱창 먹다보면 사우나 한 느낌에 고생 많았지만 바야흐로 가을에 접어드니까 곱창 먹기 딱 조은 ~ 날씨였네요
지친 일상을 소곱창으로 허기진 배를 꽉 채워서 힘이 불끈불끈 솟아났던 가을밤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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