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6. 22:46ㆍ맛집 이야기
모처럼 여유롭게 삼겹살을 잘 구워 먹은 식당이 있어 아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
유명한 맛집이라도 심한 웨이팅에 시끌벅적한 곳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먹다가 지쳐버리죠 ㅡ.ㅡ
이곳에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고기를 구워가며 모초럼 삼겹살의 풍미를 즐겼습니다 ^^;
실내입니다. 제법 넓구요.. 좌식석과 테이블석이 모두 있습니다.
테이블 크기가 다른 식당보단 커서 여유롭네요 ~
식당이름으로 보면 쌈밥 전문인거 같은데 각종 해물류도 취급하네요...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은 있겠어요..
문득 논현역부근의 V본사 건너편 갈비살 사장님 말씀이 귓가에 스쳐갔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모두 취급하는 곳은 진정한 맛집이 될 수 없다!! 어쨋든 이곳은 해산물까지도 ㅎㅎㅎ
메뉴는 생삼겹살 2인분으로 주문합니다.. 200g에 11,000원이면 가격도 착하네요 ~
돌판의 분위기만 물씬 느낄 수 있는 불판을 고기 올리기 전에 서서히 뎊혀 봅니다
밑반찬은 여러 종류가 정갈하게 잘 나오네요
삼겹살과 함께 먹는 양파.. 보기만 해도 아주 기분 좋군용
좀 더 디테일하게 생삼겹살의 신선함(?)을 보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세조각을 먼저 올려 봅니다. 불판의 구조가 아주 실용적이네요
마늘 굽는 포인트가 정확하네요 ㅎㅎ 먹는 중간엔 기름 빠지는 곳 위에다 김치도 올렸네요
개인적으론 삼겹살을 과자처럼 바싹 구워 먹는 걸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급하게 덜 익혀서 먹는 건 절대 아니구요 ~
적당히 노릇해지는 순간 삼겹살의 고소한 육즙을 즐기고자 오토메틱으로 젓가락질이 바빠집니다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삼겹살의 고소함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
입에 군침이 스~르~~르~~르~륵 ~~
우리나라 사람이 즐기는 쌈 싸먹기 ㅎㅎ 여기는 쌈마을이니 쌈 싸서 먹어야 합니당 ~
파채와 마늘과 쌈장과 상추의 환상적 조화.. 기름을 듬뿍 머금은 잘 익은 김치와 찰떡 궁합이지요
◈ 쌈마을 (Tel. 02-888-7777, 02-884-9500)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26길 31 (봉천동 1603-4)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라매역 맛집] 25시 해장국 - 가성비 좋고 메뉴 다양한 기사식당 (0) | 2016.04.28 |
---|---|
[서울대입구역 맛집]우리가참순대-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곳 (0) | 2016.02.14 |
[스크랩] [교대역 맛집]그림나베 - 밀푀유나베를 먹으며 엄동설한에 따귀를 날리다 !! (0) | 2016.01.24 |
[스크랩] [사당동] 진도명가식당 - 한우등심구이를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곳 (0) | 2016.01.19 |
[선릉역 맛집] 농민백암왕순대 - 인근 직장인들에게 유명한 순대국맛집 (0) | 2016.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