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0. 11:53ㆍ맛집 이야기
사당역 근처 술 한잔 하기에 좋은 단골식당 한곳 추천합니다.
오징어 제철은 6월부터 11월까지로 알려졌지만 싱싱한 오징어회와 통찜이 머리 속에 아른거려 사당역 산오징어맛집 !! 청송산 오징어 아닌 청송 산오징어를 년초부터 방문해 봅니다
가게입구 - 실내가 협소하고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2시간 시간제한이 생겼어요. 여름철에는 야외테이블 자리도 활용합니다
싱싱한 동해산 오징어가 많이 살고 있다는 수조 ㅡ> 여기 식당에서의 수명은 하루살이보다도 짧겠지요 ~
메뉴판 가격정보 - 시가
횟집에서는 다금바리나 붉바리 정도가 시가인데 여긴 오징어 메뉴가 시가 @.@
그러나 겁먹지 마세요 (1인당 15,000원에서 20,000원선이면 주류 포함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겨울철이라 메뉴변경이 있네요. 문어와 산낙지 대신에 석화와 꼬막이 있습니다 ~
오래간만에 갔더니 주먹밥과 해물라면도 출시가 되었네요
기본 테이블 세팅
미역국은 짜지 않고 부드러워 좋습니다
물 반 , 고기 반 ? 양념 반, 후라이드 반 ?
No~ 여기서는 오징어회 반 & 오징어통찜 반 주문합니다
오징어회 + 오징어통찜 반반 주문(메뉴가격이 계절 등에 따라 변동 있으나 대략24,000 ~ 28,000원 정도)
싱싱한 오징어회에 초장을 듬뿍 뿌리고 영양부추,상추, 오이, 양파등 각종 야채와 골고루 섞어본 후 먹어봅니다.
오징어가 무채 썰듯 얇고 길게 수북히 썰어 담아있고요,
오징어다리도 회로 썰어나오니 쫄깃한 맛을 제대로 느껴봅니다
영양부추와 양파, 상추 특히 오이의 아삭한 식감과 오징어회의 조합이 꽤 휼륭하네요 ^^;
오징어통찜 - 어느 정도 오징어회를 다 먹을 무렵에 등장합니다
내장과 먹물을 제거하지 않고 오징어를 통째로 쪄내어오네요
내장과 먹물의 환상 콜라보레이션 !! 담백하고 고소한 그 맛은 지금도 입가에 맴도는 듯 ~
체인점인 오징어 OO에서 먹는 통찜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
정신없이 먹다보니 시간제한도 임박하여 속을 확 풀어주는 해물순두부로 안주 겸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예전보다 마니 국물이 얼큰해졌습니다 ^^~
Bonus shot> 2차는 옆건물 참나무장작 통닭구이에서 간단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청송 산오징어
Tel.02-584-5286, 서울 관악구 남현동 1065-1
영업시간 평일 15:00 - 01:00 (단, 오징어가 동이 나면 바로 문을 닫음)
휴무일: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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