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4. 21:46ㆍ맛집 이야기
오늘 먹고 싶은것은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말이 있지요 ㅎㅎ
돼지고기가 갑자기 먹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당장 먹어줘야 합니다
삼겹살이나 목살은 마니 먹어봤으니 좀 새로운.. 동네를 한바퀴 돌다가 진짜갈비 란곳을 가보기로 합니다
점심때 한번 방문한적은 있었지만.. 일요일 저녁에 고기 먹으러는 처음 가봅니다. 진짜 괜찮을까 하는 약간의 의구심과 함께요....
1층 파전집이 더욱 부각되는 신기의 촬영술 ㅡ.ㅡ
미안한 마음에 입구에서 한컷 더 찍습니다. 어느 더운날 점심때 먹었던 매운갈비찜 ㅡ.ㅡ (개인적으로 매운걸 잘 못먹어서요)
메뉴판부터 소개합니다. 메뉴는 이미 돼지생갈비로 정하고 왔습니다.
점심메뉴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테이블세팅 - 여느 고깃깁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명이나물은 추가해도 별도의 비용을 더 내지 않고 서비스 받습니다. 돼지고기 어느 부위와도 환상의 커플입니다. 명이나물 !!
생돼지갈비 2인분
국내산 진짜돼지갈비입니다. 진홍색의 고기가 신선한 육질로 보이네요
중독성 있는 계란찜
일요일 저녁이라 손님이 없어서인지 고기는 이모님들이 다 구워주시고 잘라 주셔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고기는 굽는 사람에 따라 그 맛의 차이가 현격하다는게 제 짦은 소견입니다 ㅎㅎ
갈빗대에 붙은 살은 과연 누가 뜯을까 하는게 항상 궁금합니다 ~
벌써 입안에서 돼지갈비 한점이 춤추고 있는거 같은 환상에 빠집니다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려고 소금만 살짝 찍어 한점 먹습니다 ~~
숯불의 훈기가 배어있는 생갈비 본연의 맛이 정말 괜찮네요.. 좋습니다 ~~
쌈도 한번 싸서 먹구요 ~
갈비에 칼집을 내어서인지 고기를 익혀서 먹었을떄 쫄깃한 식감은 즐기면서도 고기의 퍽퍽한 감이 없었습니다.
돼지고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새콤하면서 깔끔한 뒷맛의 명이나물은 그야말로 환상의 커플입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추가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된장찌개- 직접 숙성했다는 수제 된장찌개의 깊고 구수한 맛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고기 먹은 후에 식사는 꼭 해야지요 ㅎㅎㅎ
김치찌개는 서비스(?) 찌개 표준의 맛이였구요 ~
공기밥- 쌀이 좋은지 맛있기에 된장찌개에 쓰~윽 비벼서 퀼리티있는 식사의 마무리를 합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다 !!
달콤한 양념갈비를 자주 먹는편이지만 가끔은 고소하고 담백한 생갈비도 먹고 싶어서 방문한 식당입니다.
돼지양념갈비는 대체로 돼지갈비에 목살이나 앞다리 살을 붙여서 파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
그래서 솔직하게 돼지구이 라고 메뉴를 표시한 식당도 있습니다.
교대역 인근의 유명고깃집들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손님들은 선택의 묘미도 있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받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요
진짜 제대로 된 돼지생갈비의 원초적 맛을 즐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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