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맛집] 조개마을- 명절 연휴에 즐기는 조개찜은 소중해 !!

2017. 10. 5. 20:22맛집 이야기

[ 여기서 한잔 어때 ? ]




추석(秋夕)


중추절·가배·가위·한가위라고도 부르죠 ~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가장 풍성한 명절입니다.


특히 올해는  사상 유례없는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하였는데요~


동네에서  여유롭고 기분좋게 술 한잔 즐겼던 식당을 소개합니다.







서초역과 교대역  중간정도(?) 주택가에 위치한 곳입니다. 답답하지 않은 탁 트인 공간이 인상적이에요





연휴 첫날이라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테이블석과 좌식석이 모두 있네요




메뉴는 바로 정했습니다.


양푼이조개찜 소중해(46,000원)  가격대는 그다지 저렴하진 않아요




적막한 실내보다는 바깥 테라스에 플라스틱 간이테이블이 있기에 운치있게 먹기로 합니다.


사이드메뉴로는 할라피뇨 고추피클, 씻은 묵은지, 번데기, 미역국이 나옵니다.


특히,  조개가 들어간 미역국은 깊고 시원한 국물맛이 제대로네요




회집, 해산물 전문점의 필수 사이드 메뉴인 콘치즈도 바로 나오네요~




한가위 보름달 형상의 동그란 김치전도 함께 나옵니다.





양푼이조개찜 소중해 등장 !!!!!


비주얼만 보아도 가을철 입맛을 확 복돋아 주네요


키조개, 가리비, 오징어, 새우가 나오구요~  밑에는 모시조개 등 작은 조개들이 깔려 있습니다.




어느정도 끓여서 나오기에 약한 불에 맞춰 놓고 종류별로 하나씩 잘라가며 먹으면 됩니다






스타트는 가리비 !!!  탱글 탱글한 식감에 담백한 맛이 역시 명불허전이죠




오징어 몸통 부위도 한점 먹습니다 ~




키조개 관자의 야들야들하고도 쫄깃한 식감도 느껴보구요 ~




모시조갯살인데 초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괜찮습니다만....


(사진을 못찍었으나묵은지와 함께 먹으니 조개의 감칠맛과 묵은지의 새콤한 맛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껍질 까는게 좀 귀찮긴 하지만 새우도 먹어줘야죠 ㅎㅎ




해산물 킬러에겐 푸짐한 조개찜도 정신없이 먹다보니  순식간에 육수만이 남게 됩니다.


식사의 마무리 겸 얼큰김치사리 하나 주문합니다.




센불에 잘 끓고 있네요 ~




조개와 콩나물이 어우러져 깔끔하고도 얼큰한 국물 좋구요 ~


칼국수 사리외에 수제비도 좀 있습니다. 보물 찾기 하듯 골라서 먹는 재미가 !!


해장이 되면서 술잔은 자꾸 비우게 되고 다시 취하며 해장되는 과정을  짧은 시간에 하게 됩니다 ㅎㅎ






신선한 재료, 자연 그대로의 깊은 맛을 느끼다



조개류는 영양이 풍부하고 각종 타우린 함량이 좋아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는데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해산물은 언제 어디서든 ㅅㅋ ㅅㅋ 생큐 생큐입니다 !!!!!


진한 조개의 시원한 국물과 탱탱하면서 쫄깃한 조갯살들의 향연~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았지만 싱싱하고 푸짐한 조개찜을 기분 좋게  잘 즐겼구요


동네 괜찮은 맛집을 찾아 다니느라 좀 버벅거렸지만 결국엔 행복범벅이 된 명절 전날이였습니다 ~~~















◈ 2차 -  닭발 뜯으며 간단하게 (feat. 어부의 딸), 달콤한 과즙의 포도로 깔끔하게 마무~으리~~















웃으며 삽시다>  맥주가 죽으며 남긴 말은? (힌트, 사자성어)






                                  유언비어  ....................          beer    죄송합니다 =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