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맛집] 대독장 - 갓 지은 귀리밥에 김치찌개 얹고 슥슥 ~

2017. 10. 17. 21:41맛집 이야기


[ 오늘 점심 여기 어때 ? ]



직장인 점심 메뉴 부동의 1위는 뭘까요?  바로 김치찌개입니다.


아마도 어머니 손맛을 그리워하는 직장인들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 점심때 지인들과 동네를  배회하다  괜찮은 식당이 있기에 소개합니다






식당은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식당 상호옆에 장독대 그림이... 흐음..  대독장 거꾸로 하니 장독대 @.@





오픈한지 몇 달 안 되어서인지 깔끔하고 넓은 실내공간이 인상적이에요




차림표를 스캔한 후 3인 찌개세트 (28,000) 주문합니다





한켠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자세히 안내되었기에 참고했구요


배려심 많은 지인께서 계란후라이 만드려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셨네요 ~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훌륭합니다





계란후라이는 1인 1개는 절대 아니지만 계란말이나 스크램블 남발시에는 식당 문 닫을 위험성도 있나 봅니다






카운터 뒤편에 전기밥솥이 잘 정렬되어 있습니다.  뜨끈 뜨끈한 밥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만두사리와 두부, 돼지고기가 넉넉하게 들어있는 김치찌개입니다.


김치찌개는 화력전달이 좋은 양은 냄비에  푹 끓여야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제대로 맛 볼 수가 있습니다




지인이 만들어 준 계란후라이를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도 못 찍었는데 귀리밥이 밥솥째 등장합니다 @.@


귀리는 보리와 비슷한 모양의 곡류로써 다른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고 각종 성인병 예방, 변비 등에 좋다네요




전통 방자유기에 귀리밥 적당량을 담고 김을 뿌렸습니다.





찌개는 3분이 아닌 5분 정도 쎈불에 푹 끓였습니다. 


돼지고기의 기름기는 신김치의 군내를 잡아주고 부족한 감칠맛을 보완해 줍니다 . 

자 !  이제 슬슬 먹어 볼까요 ~




만두부터 먼저 먹어봅니다. 한입에 쏘옥 ~




뜨끈한 귀리밥에 김치와 고기를 얹어서 한숟가락 먹구요 ~~




찌개 맛을  살짝 보는 도중에 직화돼지불고기가 등장합니다.




김치찌개에  불향을 머금은 불고기까지 !!  


어느 연예인의 말처럼 가끔 폭식하는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굳게 믿으며....




 불고기 간이 조금 짜긴해도 매콤한게 중독성도 있어 밥과 함께 먹으니  밥도둑으로 변신하네요




 밥과 찌개, 불고기까지 다 먹어 배가 부르지만 라면 사리는 추가해서 마무리 해야 합니다.




배 불러서 도저히 못 먹겠다는 지인도 한 젓가락 하게 만들죠


옆에서 맛있게 라면 먹는 모습을 지켜 보는 것처럼 힘든 일도 없으니까요 ~^^





김치의 숙성 정도와 찌개 맛의 정도가 확립 !



신맛은 식욕을 부릅니다.


특히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는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하며, 가장 한국적인 밥과 결합된 영혼의 음식입니다.


김치찌개는 어디에서나 하는 흔한 메뉴이긴 하지만 맛있게 하는 집은 생각보다 드문데요~


갓 지어낸 귀리밥에 김가루 뿌리고 김치찌개와 슥슥 비벼 먹는 맛은 별미입니다.


이곳 식당에서는 생삼겹살 3인분 주문시 김치찌개를 서비스로 제공한다는데요


다음 방문시엔 소주 한잔과 삼겹살을 즐긴 후 김치찌개로 저녁식사 마무리를 하고 싶네요


소박한 한 끼 식사를 여럿이 함께 즐기고 넉넉하게 나눌 수 있는 식당이였기에 추천합니다










* 영업시간: 오전10시 ~ 24시 (주말 / 공휴일 오전10시 ~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