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맛집]평상집 - 힘들때 먹는건 육류다(feat.족발)

2018. 8. 17. 15:10맛집 이야기

소박하고 간단한 식사의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하람입니다.


간만에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들때 우는건 삼류 !  힘들때 참는건 이류 !!


힘들때 먹는건 육류 !!!


8.15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족발 먹은 곳 간단히 소개할게요


지난 7월초 보쌈을 먹었던 교대 평상집 재방문입니다.





기본찬은 족발이나 보쌈이나 거의 같습니다. 열무김치가 추가된 정도네요



별도로 제공되는 소스에 양배추를 섞어서 족발과 함께 먹습니다.




애주가들에게 인기 좋은 꽃게해물탕 (기본 서비스 제공, 육수 리필 가능)





What — Da 오늘의 메뉴 !!  비주얼 끝판왕 족발 (中 37,000) 등장


침샘 자극 주의





국내산 프리미엄 생족을 사용하였다는데 .... 과연  그 맛은 ?





쫄깃한 식감의 껍데기 부위를  새콤달콤한 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어봅니다





해물탕은 방치하다시피 끓여 감칠맛 나는 국물을  계속 우려내구요 ~





쌈도 싸서 먹어봅니다.


야들야들한 육질에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까지 ...


족발 뼈다귀는 동석한 발골 전문가에게 양보해서 악보에도 없는 하모니카 연주를(?) 잘 들었구요 ~


폭염으로 지친 심신  제대로 힐링받은 기분입니다.






폭염 속 Cool한 추억 만들기



인생의 즐거움 중 절반은 먹는 것이라 했던가요?


우리 주변엔 참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


같은 음식도 어디서 어떤 분위기에서 먹는가에 따라 맛의 감흥은 달라지는데요 ~


편안한 분위기에서 윤기 흐르는 쫄깃한 족발 한점과 소주 한잔 함께 나누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평상집입니다.


조만간 원조 족발맛집들도 깜놀하게 만들 뉴페이스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