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입구역 맛집]한돌참치 - 참치의 참맛을 제대로 느껴보자 !!

2018. 12. 9. 01:22맛집 이야기

‘ 바다의 귀족 ’, ‘ 바다의 소고기 ’ 라고  불리우는 참치  !!


문득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  참지말고 참치 먹어야죠 ㅎㅎ


지난 11월 중순 새 단장 기념  참치해체쇼를 선보이며 공릉동 일대를 떠들썩하게 만든 한돌참치   재방문 후기입니다.

                            

 ( 지난 후기 참조: http://blog.daum.net/roka254/258 )







식당앞에 참치모형의 입간판이 세워졌네요 ㅎ




오픈 시간에 방문했더니 우리 일행들이 첫 손님이였습니다.




다양한 성탄절 장식품 등으로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주방 앞에 다찌가 있네요 ~  참치에 혼술하실분들  편하게 한잔 하셔도 되겠습니다.





츄파춥스 뽑는 기계위에  눈꽃을 연상시키는 트리가 설치되어 있네요 ~




반짝 반짝 조명이 은은하게 ~~







전철역에서 부터 걸어 왔더니 몸이 좀 얼었습니다 ㅜ.ㅜ


주문하기도 전에  사장님께서 따끈따끈한 오뎅탕부터 챙겨주시네요 ~^^


모둠한돌 (30,000) 로  주문합니다




부드럽게 속을 달래주고 탄수화물을 공급해 주는 






참치초밥 - 가마살과 뱃살부위인데  가마살 초밥은 색감이 이쁩니다

                 

                 재방문에다 첫 손님이라며 특별하게 서비스로 흔쾌히 내어주십니다. 사장님 ! 감사히 잘 먹었어요 ~







모둠한돌 !!!


참다랑어 속살외  6가지 다양한 고급부위가 나왔습니다.







고소하며 진한향이 물씬 뿜어져 나오는 가마살


담백하고 깔끔한 등살과 속살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오도로 등 부위별로 느껴지는 참치 고유의 맛을 골고루 느껴 보았네요







오늘의 최고 하이라이트 샷 !!




주방에서 화끈한 불쇼를 선보이며 등장한 이것은??


닭똥집볶음도 아니고....  참치복육볶음이라 합니다. 메뉴판에도 없는 요리죠


참치뱃살에 양념기름장을 가미해서 만든건데 쫀득한 식감과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인상적이였습니다.





‘ 많이 준다고 좋아 말고 적게 준다고 투정 말라 ’ 는 말이 있는데요 ~ 


참치는 부위가 그 만큼 다양하니 양으로만 따져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곳은 무한리필이 아닌 정량(g)시스템을 적용하는 식당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 좋은 참치를  적지 않은 양으로 충분히 잘 즐겼네요 ~


저는 맛집의 3대 요소로 맛, 서비스, 분위기를 꼽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참치 맛도 엄지 척이지만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가장 인상적이였어요


고객을 항상 최우선으로  배려한다는걸 느낀게 각종 요리를 서비스로 주셨지만 계산을 마치고 나가려는데...


부착용, 휴대용 핫팩 2매를 챙겨 주십니다. 손님들이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면서 추위에 떨까봐 챙겨주시는거죠


고마움에 핫팩을 받고서 든 생각은 여기가 한돌참치가 아니라 핫(hot)돌참치 인가?? (농담)


계산 마치고 나가는 손님에게 핫팩을 챙겨 주시는 서비스는  포만감에다 만족감까지 더한 감동의 여운으로 남아있네요


가장 사교적인 감각은 미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타인과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


이곳 식당은 분명 좋은 사람들과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을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될거 같습니다  ^ㅇ^







P.S>  일행 중 지인의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주신 하트야광봉

         테이블에 올려 놓아 둔건데 이쁘다고 하니 그냥 가져가라고 하셨다네요 ~^^


         역시, 넉넉한 인심의 멋진 사장님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