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맛집]교대골목집- 돼지특수부위를 골고루 맛 보면 돼지 ~

2019. 3. 6. 21:38맛집 이야기

이번에 소개할 식당은 2월 중순에 신규 오픈한 곳입니다.


저의 최애단골식당이였던  꼼장어 / 주꾸미 전문점  어부의 딸이 있었던  바로 그 자리에요 ㅜㅜ


교대골목집은 (주)세광그린푸드의 새로운 브랜드로써 직영점1호입니다.


서초동 일대에서 이층집, 교대갈비집, 평상집,교대포장마차, 서리풀식당에 이은 6번째 식당입니다.


인근 주민으로서 신규 식당이 오픈하면  웬지모를 기대감과 호기심,검증차원에서 꼭(?) 방문하게 됩니다








간판의 글씨 서체만 봐도 딱 알거 같아요 ㅎ  돼지특수부위 전문이라니 더욱 기대감이 커지네요



역시나 깔끔하면서 복고풍의 감성도 툭툭 건드리는 정감있는 내부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삼겹살, 목살은 평소 자주 먹으니까  간만에  특수부위를 골고루 맛 보아야죠


특수모둠(천겹살,덜미살,등심덧살 400g, 37000원)으로 주문합니다.





잘 달구어진 비장탄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돼지고기의 풍미를 더해 줄 각종 곁반찬이 등장하구요 ~




묵은지 김치와 무생채는 필요충분조건이죠





꽃게해물탕이 이곳 식당에서도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이층집이나 갈비집, 평상집과 비교해보면  된장이 좀 더 들어갔다는 차이가 있네요





명이나물도 빠질 수 없겠죠 ~





선홍빛 색깔의 덜미살,천겹살(항정살),등심덧살(가브리살)이 녹색의 꽈리고추와 조화를 이루며 나옵니다





덜미살과 천겹살부터 구워봅니다








훌륭한 국물 안주,  꽃게해물탕도 잘 끓고 있네요 ~~








덜미살부터 함초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어봅니다 ~





고기 굽기의 장인께서 고기는 먹다가 흐름이 끊기면 안된다고  계속적으로 고기를  올려 주었습니다.





해물탕에 고기에 먹고 마시며  이야기꽃 피우다가  다 익은 천겹살은 얼른  이동시킵니다





돼지고기는 생와사비에 찍어 먹어도 별미입니다





순태젓갈은 말할것도 없지요 ~


쌈채소도 내어 주셨는데 거의 손을 안댔습니다






삼겹살 비주얼의 덜미살입니다. 





친절하신 이모님께서 슬쩍 귤 하나를 올려주시네요 ㅎㅎ 


타지않게 잘 익혀서 깔끔하게  냠냠했다는 ~^^







비빔냉면을 식사 겸 고기에 싸 먹으려고 주문했습니다


면발에 착 감긴 고기 한점은 기가 막힌 안주 겸 식사이지요 ~~~~






돼지특수부위의 매력은 부위별로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다는데 있을거 같네요


천겹살은 흔히 말하는 항정살을 일컫는데  지방이 많아서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요


등심덧살은 보통 가브리살, 황제살로 부르는 목심과 등심의 연결부위에 있는 오각형 모양의 살코기입니다.


삼겹살보다 연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하고 항정살 보다 더 짙은 선홍색을  띄고 있지요


덜미살은 뒷목살인데 지방이 두터워서 삼겹살과 유사했습니다.


새로 오픈하여 내부는 깔끔하고 이층집 시스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기대보단 아쉬웠습니다


비장탄도 훌륭했고 불판도 괜찮았는데....  고기 원육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였을까요??


개인적으로 사당동 놀란돼지에서 특수부위를 여러번 먹었기에  만족감이 덜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교대역 회식장소나 모임장소로 성황을 이룰거라는 믿음은 변치 않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삼겹살과 목살에서 잠시 벗어나서  특수부위에 소주 한잔 곁들이며  소.확.행을 가져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