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7. 14:09ㆍ맛집 이야기
지난주 무더위 속에서 방문해본 식당을 소개합니다.
논현역 2번출구에서 가깝구요, 학창시절 단과반 학원 다닐때 유흥의 세계를 접하게 만든 일명 영동시장 골목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도 간만에 논현동 가보았네요 ~
숙이네 조개전골 정숙, 영숙, 경숙, 미숙 ?? 어떤 이름일지 모르지만 웬지 정감이 가네요 ~
메뉴가 단순합니다
4명이 조개전골(中) 주문합니다. 특대와의 차이는 문어의 출연여부 차이라고 합니다.
식당 가면 느끼는건데 ㅇㅇ의 효능? 무슨 만병통치약 같아요~ 과도한 음주엔 별로 효능이 없겠지요 ㅎㅎ
메뉴처럼 곁반찬도 단촐합니다.
호박샐러드와 사진엔 없지만 콘치즈버터구이 딱 두가지에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먹게 되면 알게 되요 ㅎㅎㅎ
종업원이 뚜껑 덮기전에 잽싸게 사진 찍었어요 ~
압도적인 비주얼 !! 전골의 매력은 무엇보다 푸짐함이겠지요
가리비, 모시조개, 바지락, 홍합, 전복, 키조개 이외에 새우, 게, 오징어, 오뎅 등 알차게 푸짐하게 나와요
뚜껑 열자 마자 또 찍어봅니다 !! 어디서든 타이밍이 중요해요
두껑이 오픈되자 마자 손과 입은 바빠집니다 ~~
한사람은 잘 익은 조개들 먹기 좋게 자르고 나머지 일행은 동시에 맛 보고ㅎㅎ
기호에 맞게 고추냉이 간장과 초고추장에 골고루 찍어 먹습니다.
전골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한번에 다양한 식재료를 먹을 수 있다는 데 있지요 ~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동시에 영양소도 균형 있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각각의 싱싱한 조개는 한없이 쫄깃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조개 자체가 천연조미료 역할을 한데다가 게 한 마리 까지 있으니 국물맛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
감칠맛 나면서 시원하고 깔끔한 뒷맛 !!!!
조개를 다 먹고 탄수화물의 섭취가 본능적으로 찾아올때 칼국수 사리 하나를 시켜 남은 국물에 끓여 먹으니 Good ~~~
바다의 풍부한 맛을 그대로 만끽 !
우리나라 사람들은 뜨끈한 국물을 좋아하지요
이열치열이란 말도 있듯이 더운 여름에도 삼계탕, 칼국수, 각종 찌개 등 뜨거운 국물이 그득한 음식을 즐깁니다.
여름철인데도 시원하게 조개전골을 잘 먹었네요 ~ 전골 자체가 10분 정도만 끓이면 먹을 수 있는데다 실내가 아주 시원합니다.
무더위에 땀을 흘려가며 먹지 않아서 정말 좋았네요 ㅎㅎ
조개구이는 열기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때론 굽다가 조개껍질의 파편 맞을 각오도 해야하는데...
개인적으로 조개구이 보단 찜과 전골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음식은 몸도 마음도 편하게 먹어야죠 ㅎㅎ
이열치열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게 되는 의외성이 있는 곳이라 추천해 봅니다 ~~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초동 맛집]고기반장 - 육즙 터지는 한돈!! 부위별로 맛볼 수 있는 곳 (0) | 2017.07.26 |
---|---|
[교대역 맛집] 어부의 딸 -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별미! 닭발, 키조개 신메뉴 시식 (0) | 2017.07.20 |
[스크랩] [신림역]신촌황소곱창- 명불허전에도 예외는 있다 (0) | 2017.07.01 |
[사당역 맛집] 코시롱돈까스 - 혀가 즐거운 맛, 쫄깃 보들 수제 生돈까스 (0) | 2017.06.14 |
[군자역 맛집]힘찬낙지- 가성비 좋은 신선한 해산물, 포만감은 기본 ! (0) | 2017.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