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7. 14:04ㆍ맛집 이야기
[오늘 점심 여기 어때?]
◈ 상호: 삼청동수제비(한식) ◈ 개업: 1980년대 초
◈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101-1(삼청동 102번지) ◈ Tel. 02-735-2965
◈ 주차: 가능 ◈ 영업: 오전 11시 ~ 오후 9시30분 ◈ 휴일: 연중무휴
시내 한복판 갈 일 있었기에 근처의 점심 식사 맛있게 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1980년대 초에 오픈했다는 무려 40년 가까운 내력의 수제비 집이에요 ~
10여년 만에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한창 손님들이 많을 타임이라 주문은 미리 수제비로 하구요~
메뉴판도 잽싸게 한번 찍어봤습니다
테이블 한켠에 위치한 항아리에 담겨져 있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를 그릇에 덜어서 먹습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새콤한 반찬이라 아주 중독성 있습니다.
수제비 (2인분)
항아리에 담긴 수제비를 앞 그릇에 덜어 먹는데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을뿐더러 맛과 분위기도 서민적이죠~
멸치국물에 조개 살을 넣어 맛을 낸 담백한 국물부터 맛을 보는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도 좋을것 같네요 ㅎ
큼지막한 수제비는 부드러우면서도 퍼지지 않고 다 먹을때까지 탄력이 어느정도 유지되구요 ~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잘 소화될 것 같은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잘 삭은 배추김치와 열무김치에 입맛을 다셔가며 훌훌 먹다 보니 어느새 순삭 !
LNT(Leave No Trace) 완료~~~
부드럽고 담백한 수제비와 싱싱한 열무김치 맛이 일품
이곳은 오랜 내력과 손맛을 겸비하고 있어 고객층이 두터운 수제비 맛집인데요~
중년층 이상의 한국인이라면 불현듯 떠올리는 추억의 음식 중 하나가 수제비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부르는 공간으로써의 맛집 !!!
특별한 점심식사로 찾아가 즐길 만한 별미의 식당으로 추천합니다.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무로역 맛집] 아리랑가든 - 불낙전골로 활력 충전 !! (0) | 2019.10.08 |
---|---|
[서초동 맛집]서초고깃간 - 고기는 역시 양보다 퀄리티 !! (0) | 2019.10.04 |
[도곡동 맛집]작은공간- 즉석떡볶이 그 추억의 맛에 빠져들다 (0) | 2019.09.05 |
[서초동 맛집]통영다찌 - 싱싱한 해산물의 끝없는(?) 향연 맛보기 (0) | 2019.08.07 |
[사당역 맛집]남현동껍데기- 돼지껍데기 신흥강자의 출현 !! (0) | 2019.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