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8. 16:21ㆍ맛집 이야기
이번에 소개할 식당은 충무로역에서 꽤 유명한 식당입니다.
이게 불낙이야? 요즘 예능 늦둥이로 떠오른 허재 감독의 명언이죠 ㅎ
찬바람이 불어 오면 생각난다는 가을철 대표 보양식 불낙전골 먹어본 후기입니다.
짧고(?) 임팩트 있게 소개하려 합니다
식당 외관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멋과 맛을 나타내는것 같네요 ~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것 같네요
전골류는 공기밥이 별도라 식사시 1인 13,000원입니다.
샐러드와 가지조림,숙주나물,오징어무침, 묵 등 9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한정식 전문점 부럽지 않은 다양하고 깔끔한 밑반찬입니다.
밥이랑 꿀케미 돋는 양념게장은 단독샷으로 ~~
친절한 사장님께서 나중엔 리필도 해주셨어요
전골은 육수에다 각종 날 재료를 넣고 끓여서 건더기를 먹고 국물을 나중에 먹는 요리인데요 ~
만두,떡, 당면사리, 두부와 느타리, 팽이버섯, 당근, 대파, 양파 등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가을바다의 진미 낙지를 활용한 불낙전골은 소고기와 쫄깃한 낙지가 들어가 국물 맛부터 다르죠
먹는 맛 이전에 보는 맛도 특별한 불낙전골 !!!!
특히, 낙지는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알을 품기 위해 영양분을 잔뜩 몸 안에 비축하고 있기에 가을철 제철 해산물로 맛과 영양이 더 있다고 합니다
보글보글 잘 끓고 있어요 ~~~
보글보글 끓는 소리는 숨어 있는 식욕을 불러 일으키는 좋은 매개체입니다 ^^;
칼칼하진 않고 적당히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고기와 낙지의 진한 국물맛이 정말 개운합니다
서비스 음료로 내어 주신 환타, 사이다, 콜라 3형제
서비스 후식으로 귤과 토마토까지 !!! 사장님께서 정말 인심 후하시고 친절하세요 ~^^
밥심 부르는 정갈한 한상차림
아리랑가든의 불낙전골 시식 한줄 評 - 이거슨 맛있네 ♬
얼큰하면서도 진하고 깊은 맛의 전골국물 그리고 ......
탱글탱글한 낙지와 부드러운 식감의 감칠맛 나는 불고기의 하모니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가 커서 단체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니 필요시 예약하면 될거 같네요
단순히 배고픔을 해소하는것 보다는 쓸쓸하고 허전한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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