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3. 21:21ㆍ맛집 이야기
요즘 가을야구가 한창 입니다.
뜨거운 한국시리즈를 보다가 제가 응원하는 팀이 생각나네여.. 올해 가을야구 실패한 ㅜㅜ
롯데자이언츠 !! 부산갈매기가 아니라 저는 서초갈매기입니다. 서초동 토박이니까요 ~^^
몇달 전 동네에 오픈한 식당 이름이 바로 서초갈매기입니다.
생갈매기살 전문점인데 시식 후기를 올려봅니다 ~
예전에도 고깃집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실내공간도 넓고 분위기가 밝고 깔끔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전부 국내산 돈육이네요
일행들과 생갈매기살 2인분과 생등갈비 1인분을 먼저 주문합니다.
양념보단 역시 生으로 고기의 맛을 즐겨봐야죠 ~
간단한 곁반찬이 나오구요~
의외로 인기폭발한 통마늘 - 리필은 필수 !!
고기에 필수인 각종 쌈야채와 새콤달콤한 상추파절이~
생갈매기살 2인분과 생등갈비 1인분
딱봐도 돈육이 싱싱해보입니다.
함께 나온 대파도 잘 구워야죠
극세사 피아노선불판에 화력좋은 참숯이라 요령껏 잘 구워야합니다.
이 불판에 삼겹살 굽는건 웬만한 굽기 달인아니면 정말 힘들어요~~ 아찔한 불꽃쑈가 펼쳐질 수도 ㅎ
그래서 오늘의 메뉴는 갈매기살,등갈비살입니다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손님이 별로 없어서 사장님께서 직접 고기 구워주시기에 계란찜도 여유롭게 먹어봅니다 ~
군침을 삼켜가면서 기다려왔던 이순간 !!!
갈매기살 한점 먹어봐야죠
저온숙성한 고기라 감칠맛의 풍미가 엄지척 !
탱글탱글한 식감에 육즙은 팡~팡~~
씹을수록 단맛이 뿜어 나오는 대파구이
잘 구워진 통마늘
맵지않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중독성 있습니다
비닐장갑과 목장갑의 용도는?
→ 등갈비살 먹을때 씁니다 ㅎ
등갈비는 골고루 익혀야 하기에 기다렸다가...
고기는 역시 뜯어야 제맛 !!!!
먹다 보니 너무 맛있어서 후식은 생략하고 ..
갈매기살과 등갈비 하나씩 더 추가해서 마무리했습니다
맛있는 계절 가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퀄리티 있는 고기를 즐겼던 행복한 토요일밤이였네요~^^
보너스 샷>
※2차 - 서초동 사람들 (실내포차)
1차로 끝내긴 살짝 아쉬워서 단골포차로 2차갔습니다.
이집의 시그니처메뉴 - 꽃게강정!
적당히 매콤달콤 고소하면서...
바삭한 식감으로 1년치 먹을 키토산 섭취를 단번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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