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5. 18:40ㆍ맛집 이야기
[ 오늘 점심 여기 어때 ]
우리 동네에 점심시간이면 줄서서 먹는 돈까스 식당이 있는데 이름이 댓짱돈까스입니다.
이름이 신기해서 무슨 대나무를 식자재로 쓰는 줄 알았네요 ㅋ ㅋ
전혀 상관없고 식당 사장의 이름을 일본에 있는 이모가 부르기를 댓짱~ 댓짱해서 댓짱 돈까스라 합니다
지인이 최근에 신문에도 소개되었다면서 우리동네보다는 방배동본점을 방문하자고 강력 권유합니다
암흑지대(?)의 동네지점을 내팽겨 치고 본점으로 달려가 봅니다^^
일본식 정통 돈까스 전문점을 알리는 가게외관
웨이팅 하는 장소 - 지나가는 버스와 승용차를 멍하니 바라보며 웨이팅 20분정도 해봅니다
음식나오는 시간도 있어서 테이블회전이 빠르지 않아 웨이팅 시간이 길어집니다
입구에 있는 메뉴판
메뉴판옆의 대학노트에다가 이름과 인원수, 각자의 메뉴를 기재하고 웨이팅합니다
3명이라 단순하게 등심까스, 안심까스, 생선까스를 각각 주문해서 나눠 먹기로 합니다
등심 까스 - 두툼한 고기의 씹는 맛이 꽤 좋습니다
안심까스 - 필자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두툼한 고기에 튀김 옷은 타지 않았네요
부드럽고 바삭하지만 먹는 도중에 식으니까 약간 퍽퍽하네요
생선까스 - 동태살의 부드러움과 담백한 맛에 달타르 소스 찍어 먹으니 고소합니다.
3가지를 다 먹어 본 결과 생선까스가 제일 맛있다는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양배추샐러드는 살색 소스를 듬뿍 뿌려서 먹으니 맛이 더 좋았습니다
깔끔한 된장국
이제는 3가지를 골고루 다 덜어서 폭풍 흡입합니다
최후의 한점 까지 !!!
[추천 review ]
- 직접 개발한 소스와 고유한 기술로 튀겨내는 돈까스의 맛이 일품 -
돼지고기는 국내 유명 브랜드 도드람포크를 사용해 등심과 안심까스로 낸다고 하는데 웨이팅 도중에 실제로 도드람포크 화물차가 식자재를 내리는 모습도 봤습니다.
언론사 소개된 내용에는 음식 맛이 각별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없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방배 사거리는 물론이고 서초구 전역에서 손님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동네 아파트주민들이 집에서 점심하기 귀찮아서인지 많이들 오는건 사실이나
가격부담이 없다는 건 찬성할 수 없네요.. 돈까스가 만원이 넘고 정식은 만오천원 육박하는데 부담이 없다는게 좀 ㅎㅎ
물론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직장인들의 한끼 점심보다 가족들의 외식 개념이라면 괜찮을 듯 싶네요
가격에 비례하여 맛과 서비스도 전적으로 만족한다는 측면에서 추천하는 맛집으로 올려봅니다 !
◈ 댓짱돈까스 본점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휴일 : 명절과 일요일
break time: 15:3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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